촬영 전 30초 세팅: 손보다 “선(라인)”부터 정리
한복 사진은 얼굴 표정보다 깃·고름 정돈 + 치마(또는 바지) 앞중심 + 손의 위치에서 완성도가 갈립니다. 촬영 직전에 아래 3가지만 맞추면 대부분의 사진이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 저고리 깃과 동정이 들뜨지 않게 정리
- 치마 주름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게 좌우 분산, 앞중심을 몸 정면에 맞춤
- 어깨 힘을 빼고 턱을 살짝 당겨 목선을 길게 만듦
손 위치 추천(손 위치·소매·단정) 8가지
손은 “무엇을 할지”가 정해지면 어색함이 사라집니다. 한복은 소매가 넓을 수 있으니 손을 크게 흔들기보다 손을 모아 정리하는 포즈가 유리합니다.
- 앞에서 손 포갬(가장 안전)
양손을 치마 앞(배꼽 아래)에서 포개고 팔꿈치를 몸에 가깝게 둡니다. 단정한 전통 분위기가 가장 잘 나옵니다. - 고름 아래에 손 살짝 모으기(상체 정돈)
손을 고름 아래쪽에 가볍게 모으면 시선이 상체로 올라가고 깃 라인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 한 손은 포갬, 한 손은 치마 옆선 살짝 잡기(라인 보정)
치마가 부해 보일 때 한 손으로 옆선의 천을 아주 조금만 잡아 떨어지게 하면 실루엣이 정리됩니다(과하게 들면 어색). - 손끝만 소매 끝에서 살짝 보이기(우아함)
손을 깊게 숨기지 말고 손끝이 살짝 보이도록 소매를 정리하면 사진이 깔끔합니다. - 부채/책/복주머니 소품 잡기(손 해결용)
손이 어색한 사람은 소품 하나만 잡아도 포즈가 자연스러워집니다. 단, 소품은 1개만. - 옆모습에서 손을 뒤로 모으기(허리선 강조)
옆 각도에서 손을 뒤로 모으면 상체가 곧아 보이고 치마 라인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 커플/가족 사진: 손을 “하나만” 연결하기
팔짱보다 가볍게 손만 잡는 편이 한복 소매가 덜 구겨지고 단정합니다. - 남자 한복: 배 앞에서 손 모으기 / 한 손은 옆으로 자연스럽게
주머니 손은 한복 분위기에서 캐주얼해 보일 수 있어, 기본은 배 앞 손 모음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치마 라인 살리는 포즈(치마 라인·앞중심·주름) 핵심 동작
치마 라인은 “펼치는 포즈”보다 **정리된 낙폭(떨어짐)**에서 예쁘게 나옵니다.
- 앞중심 고정: 치마 앞중심이 몸 정면에서 틀어지면 주름이 한쪽으로 몰려 부해 보입니다. 촬영 전에 정면에서 한 번만 확인합니다.
- 발 위치로 라인 만들기: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면 치마가 옆으로 퍼져 부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발은 조금 모으거나 한 발을 반 발짝 뒤로 빼면 치마가 세로로 떨어집니다.
- 치마를 들어 올리지 않기: 치마를 크게 잡아 올리면 ‘의상 체험샷’ 느낌이 강해지고 실루엣이 무너집니다. 필요하면 옆선 천을 1~2cm 정도만 정리하는 수준이 가장 깔끔합니다.
- 앉을 때 라인 유지: 앉기 전에 치마를 뒤로 살짝 정리해 깔리게 한 뒤, 상체를 곧게 세우고 앉습니다. 앉고 나서 치마를 당기면 주름이 더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 걷는 샷은 “작은 보폭 + 시선 고정”: 보폭을 줄이고 상체는 고정, 시선만 자연스럽게 이동하면 치마가 과하게 휘감기지 않습니다.

빛·배경 선택(자연광·그늘·색번짐)으로 한복 색을 살리기
한복은 원단의 결(광택·조직감) 때문에 빛이 강하면 하이라이트가 과하게 뜨고, 색이 연해 보이거나 얼룩처럼 보일 수 있다. 가장 안정적인 빛은 직사광이 아닌 그늘 빛, 창가의 확산광이다. 야외에서는 건물 그늘 가장자리처럼 밝기가 균일한 곳을 고르고, 실내에서는 창을 정면으로 두기보다 45도 옆으로 두면 얼굴 그림자가 부드럽게 정리된다. 배경은 색이 강한 벽(빨강·초록·파랑)보다 무채색 계열이나 나무·한지 질감처럼 톤이 낮은 배경이 한복 색을 더 깨끗하게 보여준다. 특히 연한 색 한복은 주변 색이 반사되어 얼굴과 옷이 물드는 경우가 있으니(색번짐) 촬영 장소의 벽색과 바닥색을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상반신 포즈(깃 라인·턱선·손끝)로 단정한 분위기 만들기
상반신은 한복의 깃·동정·고름이 전부 화면에 들어오므로 미세한 구김이 바로 티가 난다. 촬영 직전에 고름이 중앙에 놓였는지, 깃이 들뜨지 않는지 손으로 한 번만 쓸어 정리한다. 상반신 포즈는 손을 화면 아래로 내리지 말고 가슴 아래쪽에서 정리하면 소매가 과하게 퍼지지 않는다. 손끝은 힘을 빼고 살짝 모으는 정도가 가장 자연스럽다. 얼굴은 턱을 조금 당긴 뒤 시선을 카메라 렌즈보다 살짝 위에 두면 목선이 길어 보이고, 깃 라인이 깔끔하게 산다. 웃을 때는 크게 웃기보다 입꼬리를 올리는 정도가 한복의 단정한 분위기와 잘 맞는다.
전신 비율(발 위치·하체 각도·카메라 거리)로 부해 보임 줄이기
전신 사진에서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발을 넓게 벌리고 정면으로 서는 자세다. 치마는 옆으로 퍼지고, 상체는 짧아 보이며, 전체가 둔해 보일 수 있다. 발은 모으거나 한 발을 반 발짝 뒤로 빼서 세로 라인을 만들고, 골반은 정면에서 살짝 틀어 15~30도만 각을 준다. 카메라는 너무 가까우면(광각 왜곡) 치마가 커지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비율이 나온다. 전신은 가능한 한 2~3m 거리에서 찍고, 줌(휴대폰 2배)을 사용하면 왜곡이 줄어든다. 바닥이 많이 보이는 구도는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화면 하단 여백을 줄이고 인물을 화면 중앙보다 약간 아래에 두면 한복 비율이 안정적이다.
치마 라인 보정(앞중심·주름 분산·손의 개입 최소) 실전 루틴
치마는 손으로 ‘예쁘게 만들기’보다 앞중심을 고정하고 주름을 분산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진다. 정면에서 치마 윗선이 비틀어져 있으면 주름이 한쪽으로 몰리기 쉬우므로, 치마끈 매듭 방향과 앞중심 위치를 먼저 맞춘다. 그다음 양손으로 치마 앞의 주름을 좌우로 살짝 나눠 주고, 손은 다시 앞에서 포개어 고정한다. 치마 옆선을 잡아당기는 행동은 실루엣을 순간적으로 만들 수는 있지만, 사진에서는 부자연스러운 긴장감이 남기 쉽다. 손이 치마에 닿아야 한다면, 옆선을 1~2cm 정도만 정리하는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안전하다.
앉은샷 확장(의자·바닥·옆각도)로 구김과 부피를 동시에 관리
앉은샷은 치마가 눌려 부피가 커지거나 주름이 무너지는 문제가 많다. 의자에 앉을 때는 먼저 치마를 뒤로 살짝 보내 깔리게 한 뒤, 상체를 세우고 앉는다. 앉고 나서 치마를 잡아당기면 주름이 비틀어지기 쉬우므로, 앉기 전 정리가 핵심이다. 의자 앉은샷은 정면보다 30~45도 옆각도가 더 안정적인데, 치마가 자연스럽게 옆으로 흐르며 세로 낙폭이 생기기 때문이다. 바닥에 앉는 경우에는 무릎을 모으고 손을 앞에서 정리하면 단정한 분위기가 유지된다. 이때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깃 라인이 무너질 수 있으니, 허리를 세우고 시선만 살짝 아래로 내리는 편이 자연스럽다.
걷는샷·움직임샷(보폭·연속촬영·시선 처리)로 자연스러움 만들기
걷는샷은 ‘진짜로 많이 걷는’ 순간이 아니라 2~3걸음만 반복해도 충분하다. 보폭을 줄이고 발을 끌지 않게 가볍게 들어 걷는 느낌을 만들면 치마가 덜 휘감기고 라인이 정돈된다. 카메라는 연속 촬영을 켜고, 촬영자는 뒤로 이동하며 찍기보다 한 지점에서 줌으로 따라가는 방식이 흔들림이 적다. 시선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기보다 앞으로 1~2m 지점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고, 마지막 한 컷만 카메라를 보는 방식이 결과가 좋다. 남자 한복도 걷는샷이 유리한데, 두루마기나 마고자가 있을 때 걸을 때 생기는 주름 흐름이 한복의 멋을 만들어준다.
커플·가족 포즈(거리·손 연결·높이 맞춤)로 화면 정리
한복 단체 사진은 손이 산만하면 화면이 복잡해 보인다. 커플은 팔짱보다 손만 가볍게 잡는 방식이 소매 구김이 적고 전통 분위기에도 맞다. 서 있는 커플 포즈는 두 사람이 정면으로 붙기보다 10~20cm 간격을 두고, 몸은 서로를 향해 15도만 틀면 자연스럽다. 가족 사진은 모두가 각자 포즈를 만들기보다 손을 정리하는 방식(앞 포갬 또는 배 앞 모음)을 통일하면 화면이 깔끔해진다. 키 차이가 크면 큰 사람은 발을 조금 벌리고 무릎을 아주 살짝 굽혀 높이를 맞추면 자연스럽고, 어린아이는 가운데 세우기보다 한쪽에서 손을 잡아 주는 구도가 단정하게 나온다.
남자 한복 포즈(어깨·손·겉옷 정리)로 단단한 인상 만들기
남자 한복은 어깨가 들리거나 손이 어색하면 바로 ‘찍는 느낌’이 난다. 어깨 힘을 빼고 팔꿈치를 몸 가까이 두면 옷의 품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기본 손 포즈는 배 앞에서 손을 모으는 형태가 가장 안전하고, 조금 캐주얼하게 가려면 한 손은 옆으로 자연스럽게 내려 두되 손가락을 쥐지 말고 편하게 둔다. 마고자나 두루마기를 입었다면 앞여밈이 비뚤어지지 않게 한 번 정리하고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 앉은 포즈는 무릎을 너무 벌리지 말고, 상체를 세운 상태에서 시선만 살짝 옆으로 두면 단정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가 나온다.
휴대폰 촬영 세팅(줌·높이·왜곡) 최소 규칙
휴대폰은 1배 광각에서 전신을 찍으면 왜곡이 생겨 치마가 넓어 보이거나 상체가 짧아 보일 수 있다. 가능하면 2배로 찍고, 촬영자는 뒤로 물러서 거리로 구도를 맞춘다. 카메라 높이는 허리 아래가 아니라 가슴~어깨 높이가 가장 안정적이다. 아래에서 올려 찍는 각도는 한복에서 실패 확률이 높다. 화면 격자(그리드)를 켜서 수직·수평을 맞추면 치마 윗선이 기울어 보이는 문제도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인물 중심을 화면 정중앙에 두기보다 약간 아래에 두면 하의가 길어 보이는 비율이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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