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복은 처음 보실 때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분 이름(용어)이 꽤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대여점에서 직원분 설명이 잘 안 들리거나, 입고 나서 “어디를 어떻게 정리해야 단정해 보일까?”가 막힐 때 대부분 용어에서부터 헷갈리시기 때문입니다. 아래 용어 30개만 알아두셔도 한복 선택·착용·정돈이 훨씬 쉬워집니다.
기본 구성 용어 8개
- 한복(韓服): 한국의 전통 의복 전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상황에 따라 기본 구성(저고리+치마/바지)과 겉옷, 예복까지 포함합니다.
- 저고리: 한복의 상의입니다. 길이와 품(여유)이 전체 비율을 좌우합니다.
- 치마: 여성 한복의 하의입니다. 볼륨과 길이에 따라 분위기와 활동성이 달라집니다.
- 바지: 남성 한복의 하의입니다. 움직임이 편하도록 여유 있게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 겉옷: 저고리 위에 덧입는 옷을 통칭합니다(배자, 마고자, 두루마기 등). 격식과 보온을 조절합니다.
- 속치마: 치마 안에 받쳐 입는 하의입니다. 실루엣을 고르게 하고 비침을 줄여 줍니다.
- 속바지: 바지 안에 받쳐 입는 옷(또는 치마 안에 착용하는 속옷 개념)입니다. 활동성과 위생을 돕습니다.
- 버선: 한복과 함께 신는 전통 양말입니다. 신발보다 먼저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고리 디테일 용어 10개(여기서 ‘단정함’이 갈립니다)
- 깃: 목 둘레 라인을 만드는 부분입니다. 깃 라인이 반듯하면 한복이 훨씬 단정해 보입니다.
- 동정: 깃 위에 덧대는 흰 천입니다. 깔끔함을 강조하는 요소라 구겨짐이 심하면 전체 인상이 흐트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 고름: 저고리를 여미는 끈입니다. 초보자분께는 “예쁘게 묶기”보다 중앙에 가깝게, 좌우 길이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섶: 저고리 앞여밈 부분(겹쳐지는 앞판)을 말합니다. 섶이 삐뚤어지면 상체 중심선이 틀어져 보입니다.
- 겉섶/안섶: 겉으로 보이는 섶과 안쪽 섶을 구분해 부르는 말입니다. 착용 시 안섶이 접히거나 말리지 않게 정리해 주시면 좋습니다.
- 도련: 옷의 아래단(밑단)을 말합니다. 저고리 도련이 한쪽만 말리면 전체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 소매: 팔을 덮는 부분입니다. 촬영이나 식사 자리에서 가장 쉽게 오염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 끝동: 소매 끝 부분의 덧댄 천(또는 마감 부분)을 말합니다. 끝동이 반듯하면 손동작이 더 단정해 보입니다.
- 진동: 겨드랑이 쪽 품(팔 움직임과 연결되는 부분)을 말합니다. 진동이 너무 좁으면 팔을 올릴 때 불편합니다.
- 고대: 목 둘레의 둘레(목 파임 포함)를 말합니다. 고대가 너무 조이면 답답해 보이고 착용감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마·바지 관련 용어 6개(핏과 편의성에 직결됩니다)
- 치마끈: 치마를 고정하는 끈입니다. 일정 중 흘러내림을 막기 위해 착용 후 한 번 더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말기: 치마 윗부분을 감아 올려 고정하는 부분(허리선 구성)을 말합니다. 말기가 안정적이면 치마가 잘 잡힙니다.
- 주름: 치마의 볼륨과 흐름을 만드는 요소입니다. 주름이 한쪽으로 뭉치면 실루엣이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 대님: 바지 끝을 묶어 고정하는 끈(발목 쪽 여밈)을 말합니다. 대님이 풀리면 활동 중 불편하니 단단히 정리하셔야 합니다.
- 바지통: 바지의 통(너비)입니다. 활동성과 실루엣에 영향을 줍니다.
- 고쟁이: 전통 속바지의 한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복 착용 시 편의성과 위생을 위해 활용되기도 합니다.
겉옷 용어 4개(격식을 올리는 핵심 아이템)
- 배자(조끼): 저고리 위에 입는 조끼 형태의 겉옷입니다. 활동성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단정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 마고자: 저고리 위에 덧입는 겉옷입니다. 비교적 격식 있는 느낌을 주어 가족 행사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 두루마기: 한복 위에 걸치는 긴 겉옷입니다. 격식을 높여 주지만 옷자락이 길어 이동이 많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당의: 여성 겉저고리 성격의 의상으로, 단정하고 격식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때 언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복·장신구 용어 2개 + 실전 용어 2개(자주 질문받는 것들)
- 원삼: 예복 성격의 격식 있는 여성 의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행사 성격(주인공/참석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노리개: 한복에 다는 장식 소품입니다. 초보자분께는 여러 개보다 하나만 포인트로 사용하는 편이 단정합니다.

대여점에서 바로 써먹는 “질문 템플릿” 5개
용어를 알면 직원분께 요청도 정확해집니다.
- “깃과 동정이 반듯하게 보이도록 한 번 정리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고름이 중앙에 오도록, 좌우 길이도 비슷하게 맞춰 주세요.”
- “치마끈/말기가 활동 중 풀리지 않게 더 고정할 방법이 있을까요?”
- “이 일정은 이동이 많아서 두루마기는 빼고, 배자/마고자로 정돈해도 괜찮을까요?”
- “사진에서 주름이 뭉치지 않게 치마 실루엣을 한 번만 잡아 주실 수 있을까요?”
용어를 알면 ‘한복이 어울리는 사람’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통 한복은 화려함보다 비율과 정돈감이 완성도를 좌우하는 의상입니다. 깃·동정·고름, 치마끈·말기, 배자·마고자·두루마기 같은 핵심 용어를 이해하시면, 대여점에서 설명을 듣는 것도 쉬워지고 착용 후 스스로 정리하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다음에 한복을 입으실 때는 오늘 용어 사전을 기준으로 한 번만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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